안녕하세요 조프로입니다.
ZXiR은 스릭슨이 오랜만에 선보인 본격적인 게임향상형 아이언입니다. 스릭슨의 타구감 이미지를 초중급자용 관용성과 결합하려는 모델입니다.
이번 글도 어려운 용어는 줄이고, 어떤 골퍼가 선택하면 좋은지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헤드 디자인과 기본 성향
헤드가 작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투박해 보이지 않도록 후면 형태를 정리했습니다. 넓은 솔과 충분한 오프셋으로 공을 쉽게 띄우고 우측 미스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페이스 반응성으로 비거리를 얻으면서도 중앙을 벗어난 타점에서 거리와 방향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골프채는 광고문구보다 어드레스 때의 편안함과 내 타점에서 결과가 얼마나 반복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제품 이름만 보고 고르지 말고 반드시 로프트와 샤프트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주목해볼 기술력 및 성능
클럽별 페이스 최적화
롱아이언과 숏아이언에 같은 설계를 반복하지 않고 번호별로 필요한 탄도와 볼 스피드에 맞게 페이스 반응을 다듬는 방향입니다.
넓은 솔과 낮은 무게중심
잔디와 먼저 닿는 상황에서도 헤드가 쉽게 빠져나가고 무게중심을 낮춰 롱아이언 탄도를 돕는 성향입니다.
ZXiR과 ZXiR HL
ZXiR은 범용적인 비거리형, HL은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가 더 높은 탄도와 그린 정지력을 만들도록 한 모델입니다.
타구감과 타구음
제가 직접 시타한 평가는 아닙니다. 여러 장비 리뷰에서 반복해서 나온 반응을 종합해 조프로식으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ZXiR은 큰 게임향상형 헤드인데도 쨍하고 텅 빈 소리가 거의 없고, 정타에서 부드럽고 묵직한 느낌이 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공이 페이스에 잠깐 눌렸다가 튀어나가는 듯한 손맛이 있어 비거리형 아이언치고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미스샷에서도 손을 때리는 불쾌한 진동이 적어 편안하지만, 상급자용 단조 아이언만큼 타점 위치가 또렷하게 전달되는 타입은 아닙니다.
어떤 골퍼에게 맞을까?
스릭슨의 타구감은 좋아하지만 기존 ZXi 시리즈가 어렵게 느껴졌고, 더 편한 비거리 아이언을 원하는 골퍼에게 맞습니다.
오프셋이 작고 페이스를 열어다닫으며 구질을 다양하게 만들고 싶은 상급자라면 ZXi5나 ZXi7 계열이 더 적합합니다.
샤프트와 피팅 포인트
표준형과 HL을 같은 샤프트로 비교해 발사각과 정점 높이, 런 거리를 봐야 합니다. 캐리가 짧다면 로프트가 약한 HL이 오히려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스펙표의 R, SR, S는 제조사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같은 S라도 무게와 킥포인트에 따라 스윙 타이밍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니 헤드보다 샤프트를 대충 고르면 안 됩니다.
비교해서 고르는 법
쉽게 비거리를 내는 것이 우선이면 ZXiR, 모양과 컨트롤을 조금 더 중요하게 보면 ZXi5, 컴팩트한 투어 셰이프가 우선이면 ZXi7 순으로 보면 쉽습니다.
비교 시타를 할 때는 한 번 가장 멀리 간 공보다 평균 비거리, 좌우 편차, 정타가 아닐 때의 거리 손실을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총평
ZXiR은 스릭슨의 타구감 이미지를 버리지 않고 비거리와 관용성을 더한 초중급자용 아이언으로 보면 됩니다.
신형이라고 무조건 기존 클럽보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 쓰는 클럽으로 평균 타점과 구질이 안정적이라면 굳이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현재 클럽이 무겁거나, 공이 잘 뜨지 않거나, 미스샷 때 거리가 너무 많이 줄어든다면 이번 신형을 비교 시타 목록에 넣어볼 가치는 있습니다.
자료 확인: 스릭슨 ZXiR 공식 제품 정보
자료 확인: 스릭슨 ZXiR 타구감·타구음 리뷰 참고